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+또하나의 여성주의 +02

저...여기에 있어요 노숙공동체를 떠난 한 여성에게 부친 편지

 

이치무라 미사코 글 / 그림

발행일 2009년 10월 31일

정가 9,000원

 

 

대도시 중심에 위치한 공원 한 구석, 집 없는 자들이 모여 사는 블루텐트 마을.
그곳에서 수 년 째 노숙인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젊은 여성 예술가의 체험적 에세이.

도시로부터 버림받은 노숙인들이 도시민이 버린 쓰레기 더미에서
입을거리는 물론, 먹거리, 새벽이슬을 피할 집까지
재활용하며 공동체를 이루고 살아가는 일본 도쿄 요요기공원 내 블루텐트마을의
가슴 아프면서도 깊은 울림을 주는 이야기.
저자 이치무라 미사코는 일본 동경예술대학원에서 현대미술을 전공한 젊은 예술가이자 여성운동가.
2003년부터 공원 내 노숙인과 생활을 함께 하며 노숙인의 주거생존권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.

여기, 노숙인과 함께하는 삶을 택한 젊은 여성예술가가 있다.

조금 전 자전거를 타고서 마을 어귀를 지나는 소녀 두 명과 마주쳤습니다.
자전거 하이킹을 하다가 이곳에 처음 와보게 되었나 봐요.
“"어머, 여기! 사람이 살고 있어!"
“"우와~! 동화 속의 숲 같아!"”
소녀들은 그렇게 지나쳐 갔습니다.
그때, ‘저기에 제가 살고 있어요!'라며 그 소녀들에게 알려줬다면 좋았을 걸, 조금 후회합니다. (본문 10쪽)